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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 임레 케르테스 #3 유대인 증명과 시오니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는 2장과 3장의 내용까지를 읽어보며 생각난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제 나름대로 재미나게 써야지 여러 번 생각하지만 읽는 분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운명 - 임레 케르테스 #3 유대인 증명 유대인 증명 아버지가 수용소로 떠나고 2달 여가 흐른 뒤 죄르지는 유대인으로서 나치로부터 증명서를 하나 받습니다. 방학이 전쟁에 동원되며 유대인들에게 새 법률이 적용되면서 죄르지에게도 노동의 의무가 생겼고, 근로봉사에 적합하지 않은 나이에 해당했음에도 노동 현장에 투입되게 되죠. 일터는 쉘 정유공장으로 당시 유대인은 관할구역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법이 있었는데, 노동을 위해 시 관할구역을 벗어나도 된다는 증명서죠. 이 증명서는 군수산업체 사령관의 서명까지 갖추고 있었다. 또한 이.. 2018. 3. 17.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다. 이런 꽃말로 인해 장미는 많은 이들이 사랑을 고백할 때 가장 선호하는 꽃이기도 하다.꽃 피는 시기가 5~6월 경이라 5월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실 많은 꽃들이 색깔별로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 색이 다양한 장미도 그러한데, 빨간 장미는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과 절정을하얀 장미는 존경과 순결, 순진, 매력을분홍 장미는 맹세와 단순함, 행복한 사랑을노란 장미는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를파란 장미는 얻을 수 없는 것과 불가능한 것 등 다양하다. 이런 다양한 의미가 있어, 대부분 사랑을 고백할 때 빨간 장미와 분홍 장미를 선물하고, 노란 장미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꽃의 아름다움이 꽃말에 있는 것이 아니니 꽃 자체만으로도 어떤 색을 선.. 2018. 3. 15.
우엉 꽃 _ 날 건드리지 마세요. 우엉 꽃 _ 날 건드리지 마세요. 우엉 꽃의 꽃말은 '날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한다. 혹은 '내게 손대지 마세요.' 또는 '나를 괴롭히지 말아요.'라고도 한다. 우엉은 우리가 흔히 먹는 식재료이다. 김밥에 넣어 먹거나, 조림으로 반찬을 해 먹거나, 우려내 차로 마신다. 이렇듯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엉이지만 꽃이 핀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냈다.꽃의 모양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시골에서 살던 어릴적 몇 번인가 본 적이 있는 듯 싶다. 우엉 꽃은 7월에서 8월에 피어나고, 바늘 모양으로 끝이 갈고리처럼 생긴 꽃잎을 가지고 있다. 그런 탓에 갈고리가 옷에 걸려 들러붙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 대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일까. 내게 손대지 말라는 꽃말과는 그 특징이 상반된 것이 조금 특이하다. 혹은 건드.. 2018. 3. 14.
운명 - 임레 케르테스 #2 유대인 죄르지 이전에 '운명'이란 소설에 이런저런 개요를 설명해봤습니다.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가며 이런저런 것들을 작성하다 보면 많은 내용들을 공부하고 적게 될 것입니다. 사실 '운명'이란 소설은 제게도 큰 의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비참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불행하게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운명'을 읽고 나서 나 역시 그 안에 많은 행복의 순간들이 있었고, 당시 행동했던 것들이 인간 본성에 기인한 문제였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런 생각은 결국 나만이 유독 별나거나 특별할 것이 없는 인간사 전반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을 경험했을 뿐이라는 위로와 어떻게 내가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이 좋았을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컸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1장에 일부 내.. 2018. 3. 14.
모바일 RPG 게임 라그나로크 M 오래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정말 즐겨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상점을 열어 물건을 팔고, 토끼 머리띠를 하고 다니는 둥 다른 게임들과는 많이 달랐던 재미요소에 반했죠. 당시엔 심심치 않게 사냥을 하지 않고 앉아서 노닥거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어요. 쓸데없이 앉는 행동 표현이 그리 적절했던 게임이 있어나 싶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문제로 라그나로크를 안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신작 소식이나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 라그나로크를 떠올리며 관심을 가지게 만들더라고요. 아마도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때의 재미를 다시 느끼고 싶었나봅니다. 이런 게임이 저에겐 몇개 없는데 온라인 게임으로 보자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라그나로크 정도네요. 이번에 새로 라그나로크 M이 나온다는 소식에 사전 예약을 그냥 일단.. 2018. 3. 14.
운명 - 임레 케르테스 #1 책을 시작하며 책을 읽다 궁금한 지점이 생기면 잠시 멈추고 궁금했던 것들이 해소될 때까지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책을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기 위해 관련된 책을 네댓 권을 읽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소설의 경우는 어떤 지식을 주는 부분이 적다 보니 금세 희미해지더군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정리를 하고, 관련된 내용들을 작성하면서 책을 보다 꼼꼼히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몇 번이 될지 몰라도 계속 글을 작성하다 보면 한 권의 책을 다 읽게 되겠죠. 보통의 방법보다는 더 많은 부분을 남기고 정독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제가 작성한 글들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책을 읽어보거나 혹은 관련된 배경이나 내용.. 2018. 3. 13.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 (Final Heroes)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 (Final Heroes) 최근 즐겨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모마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입니다. 마음에 드는 영웅을 조합하여 키우는 게임인데, 이런 형태의 게임은 사실 되게 많았던 탓에 대강 봐도 감이 올거에요. 참고로 저는 아이폰 유저인데 안드로이드 기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 안드로이드에서는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섯명의 영웅을 선택하여 덱을 설정합니다. 나중에는 지원군이라는 형태로 참여하는 영웅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5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웅들은 각자 특성에 따라 역할이 다릅니다. 파이널 히어로즈는 이부분을 굉장히 잘 살려둔 것 같더군요. 또 특징적인 것은 레벨업의 개념이 영웅 따로, 유저 따로인 경우가 많은데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는 .. 2018. 3. 12.
색연필로 그려본 뚜껑별꽃 - 추상 색연필로 그려본 뚜껑별꽃 - 추상 뚜껑별꽃의 꽃말은 추상이라고 한다. 미루어 생각해본다는 의미로 추억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듯 싶다. 뚜껑별꽃을 그릴때 추억이라는 꽃말을 담은 꽃이라는 설명이 좋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면 나의 추억은 보통 흐릿하고 암울한 색이 감돌지 않겠나 싶은데, 뚜껑별꽃처럼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감이 감도는 추억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한편으로는 앞으로 쌓을 추억을 이렇게 담아내면 좋겠다는 바램도 일었다.어느 봄날, 혹은 어떤 순간에 무심코 삶을 돌아볼때 이런 색감이 뿜어져 나오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봄에 피어나는 뚜껑별꽃.봄날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이리 예쁜 색감을 가진 것일까. 당신의 추억은 지금 어떤 색으로 빛나고 있나요? 아, 저의 추억은 깊고 아름다운색으로 반짝반.. 2018. 3. 9.
아이폰 모바일 액션게임 몬스터헌터 프리덤 유나이트 for IOS 아이폰 모바일 액션게임 몬스터헌터 프리덤 유나이트 for IOS를 다운 받았습니다.얼마전에 앱스토어에서 세일을 하더라고요. 이때다 싶어 냉큼 구매했죠.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PSP를 가지고 다니던 때에 사실 몬스터헌터만을 했습니다.물론 그때 PSP가 사실상 몬스터헌터를 위한 포터블이 아니었냐 싶을 정도로 특히나 인기가 많았죠. 그때 몬스터헌터 포터블 2G가 엄청났고, 참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사실 이후로도 몬스터헌터의 후속작을 해봤는데, 2G 때만 못하다는 생각을 종종 해왔습니다.그만큼 향수가 대단했어요. 여하튼 그래서 구매한 몬스터헌터 프리덤입니다!! 참고로 프리덤은 영문판에 붙는 시리즈명입니다.보통 몬스터헌터 포터블 2G라고 많이들 부르죠. 이번에 정발되면서 새로운 요소.. 2018. 3. 9.
겨울을 뚫고 자라는 꽃 _ 복수초 겨울을 뚫고 자라는 꽃 _ 복수초 생명이 모두 정지해버릴 것만 같은 추위에도 겨울을 뚫고 봉우리를 틔우는 꽃들이 있다. 복수초는 작은 몸에 서린 온기로 얼음을 녹이며 피어나는 겨울의 대표적인 꽃이다. 봄철에 피는 꽃들이 대부분 겨우내 에너지를 끌어모아 눈을 틔우고 꽃을 피워내지만, 복수초는 기나긴 겨울을 참고 견뎌내며 차가움을 녹이고 고개를 내밀어 여느 꽃보다도 빨리 무채색이 가득한 겨울의 풍경에 노란 빛깔을 더한다. 하얀 얼음 사이 노란빛을 두른 아름다운 복수초의 모습은 예쁘다 못해 고결하게도 느껴진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복과 장수의 상징이며,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중에 하나다. 예로부터 노란색은 황금을 닮아 복과 장수, 부유와 행복의 상징으.. 2018. 3. 6.
연필 소묘로 그려본 솔방울 _ 그들의 특별한 생존전략 연필 소묘로 그려본 솔방울 _ 그들의 특별한 생존전략 솔방울은 사실 열매이지만, 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활짝 벌어진 솔방울을 보면 예쁜 꽃을 보는 것만 같다.특히 멋들어진 솔방울은 여타 다른 꽃들과는 달리 시들지 않는 꽃처럼 그만의 모습 그대로 시간을 붙들어 매둔 듯한 기분을 가지게 한다. 습도에 따라 벌어지거나 다물어지기는 특성 탓에 여름철에 천연 제습기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솔방울 틈 사이에 자리 잡은 씨들이 비가 온 뒤 습한 땅 위로 잘 자라나기 위해 선택한 생존 전략일 것이다. 솔방울과 비슷한 형태로 열매를 맺어 번식하는 개체 중에는 반드시 불이 난 뒤에만 번식하는 경우들도 있다. 쉬오크, 뱅크스소나무나 메타세쿼이어의 경우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벌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불이 .. 2018. 3. 5.
기쁜 소식의 꽃말을 담은 독일 붓꽃 _ German iris 붓꽃은 이름 그대로 먹물을 머금은 붓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그중 독일 붓꽃에 매력을 느껴 수채화로 한장 그렸다. 독일 붓꽃(German Iris)은 꽃창포를 야생종과 개량하여 만들어진 일반적인 품종과는 달리 원산지가 밝혀져 있지는 않다고 한다. 대체로 유럽 전반에 퍼져 있음에도 독일이란 지명이 붙은 것이 특징적이다. 원산지가 분명히 밝혀져 있어 이름지어진 중국 붓꽃과는 모양도 이름이 지어진 원산지의 유래도 많이 다르다. 아름다운 꽃도 유명하지만, 붓꽃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은 바이올렛 대용의 향수로 이용되거나 화장품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는 꽃이지만 흔히 꽃창포와 붓꽃을 모두 붓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붓꽃과 꽃창포는 모두 붓꽃과의 꽃으로 외형이 많이 닮았지만..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