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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

운명 - 임레 케르테스 #5 나치 운명 - 임레 케르테스 #5 나치 나치스 Nazis처음 운명을 읽었을 당시 죄르지가 수용소에서 나치를 만나 그들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라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대인이라면 치를 떨 사람들을 당시 정갈하고 신용이 넘치는 인물들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나치스는 독일 노동자 당이 1920년에 개칭한 이름입니다. 주로 기존 정당과 노조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간층과 실업자들이 그들의 지지기반이었습니다.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을 생각하면 사회주의자들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나치스는 노동자 당이 개칭한 것임에도 경양자 단체의 원조를 받아 선전 활동을 하였고, 사회주의자들을 극도로 혐오했습니다. 1932년에는 제 1당이 되었고, 1933년에는 군부의 지지 아래 히틀러를 수장으로 정권.. 2018. 4. 6.
운명 - 임레 케르테스 #4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운명 - 임레 케르테스 #4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이전 이야기에서 갑작스럽게 검문을 당해 끌려갔던 죄르지는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에 도착합니다. 4장까지의 이야기에는 아우슈비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곳에 도착해 죄르지와 다른 유대인, 혹은 당시 작가 본인이 어떻게 독일인을 바라보고 있었는지를 설명합니다. 3장과 4장을 살펴보면 독일인에 대한 시각이 아주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우슈비츠에 대한 정보가 안개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었겠죠. 사진출처 : Flickr /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현재 폴란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Auschwitz Concentration Camp)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 2018. 3. 20.
운명 - 임레 케르테스 #1 책을 시작하며 책을 읽다 궁금한 지점이 생기면 잠시 멈추고 궁금했던 것들이 해소될 때까지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책을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기 위해 관련된 책을 네댓 권을 읽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소설의 경우는 어떤 지식을 주는 부분이 적다 보니 금세 희미해지더군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정리를 하고, 관련된 내용들을 작성하면서 책을 보다 꼼꼼히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몇 번이 될지 몰라도 계속 글을 작성하다 보면 한 권의 책을 다 읽게 되겠죠. 보통의 방법보다는 더 많은 부분을 남기고 정독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제가 작성한 글들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책을 읽어보거나 혹은 관련된 배경이나 내용.. 2018.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