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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2

운명 - 임레 케르테스 #4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운명 - 임레 케르테스 #4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이전 이야기에서 갑작스럽게 검문을 당해 끌려갔던 죄르지는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에 도착합니다. 4장까지의 이야기에는 아우슈비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곳에 도착해 죄르지와 다른 유대인, 혹은 당시 작가 본인이 어떻게 독일인을 바라보고 있었는지를 설명합니다. 3장과 4장을 살펴보면 독일인에 대한 시각이 아주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우슈비츠에 대한 정보가 안개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었겠죠. 사진출처 : Flickr /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현재 폴란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Auschwitz Concentration Camp)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 2018. 3. 20.
운명 - 임레 케르테스 #2 유대인 죄르지 이전에 '운명'이란 소설에 이런저런 개요를 설명해봤습니다.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가며 이런저런 것들을 작성하다 보면 많은 내용들을 공부하고 적게 될 것입니다. 사실 '운명'이란 소설은 제게도 큰 의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비참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불행하게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운명'을 읽고 나서 나 역시 그 안에 많은 행복의 순간들이 있었고, 당시 행동했던 것들이 인간 본성에 기인한 문제였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런 생각은 결국 나만이 유독 별나거나 특별할 것이 없는 인간사 전반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을 경험했을 뿐이라는 위로와 어떻게 내가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이 좋았을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컸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1장에 일부 내.. 201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