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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모바일 RPG 게임 라그나로크 M

by 공동이색상자 2018. 3. 14.



오래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정말 즐겨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상점을 열어 물건을 팔고, 토끼 머리띠를 하고 다니는 둥

다른 게임들과는 많이 달랐던 재미요소에 반했죠.

당시엔 심심치 않게 사냥을 하지 않고 앉아서 노닥거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어요.

쓸데없이 앉는 행동 표현이 그리 적절했던 게임이 있어나 싶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문제로 라그나로크를 안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신작 소식이나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 라그나로크를 떠올리며 관심을 가지게 만들더라고요.


아마도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때의 재미를 다시 느끼고 싶었나봅니다. 

이런 게임이 저에겐 몇개 없는데 온라인 게임으로 보자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라그나로크 정도네요.








이번에 새로 라그나로크 M이 나온다는 소식에 사전 예약을 그냥 일단 걸어두고 있어봤습니다.

뭐 보석을 준다 어쩐다하는 둥의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니 인앱결제를 통해 수익을 바라보고 있나봅니다.


부디 엄청난 과금을 유도하며 예전 추억을 망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전면에 내세운 광고 전략이 제대로 유저들에게 통하려면 말이죠.


이부분에서 또 실망을 하게 된다면 저는 아마 다시는 라그나로크라는 타이틀을 쳐다도 안 볼것 같거든요.










기나긴 업데이트와 뭐 설치를 끝내고 게임으로 들어갔습니다.

캐릭터 설정창이 꽤나 마음에 드네요. 단체로 모여있고, 클릭하면 줌인되면서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성별과 머리모양, 색상을 정하고 의상을 장착하는데, 의상은 머리에 표시 정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경우의 수가 많지 않으니 겹치는 형태가 많겠네요.


그러고보니 생각이 났는데, 과거 라그나로크는 장비에 대한 변경이 의상에 적용이 안되던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의상을 하나 입혀봤는데 안바뀌긴 하던데....

아, 그래서 의상 장착에 저 머리띠들이 있던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조금 실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꽤나 오래 기다렸는데 변한 것이 그리 많지 않고, 과거를 그대로 이식하는데 급급했다는 것이 저는 별로일 것 같거든요.

옛 기억을 그리워한다고 해서 그것을 다시 경험하는게 매번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요.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부분은 과거의 그것을 따라가지만, 

다른 요소들은 발전적인 부분들이 있어 새로움을 주기도 해야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 의상이나 장비의 변경을 생각해보고 있긴 했습니다.


사실 당시 라그나로크가 인기를 끌때에도 장비를 바꿨음에도 바뀌지 않는 의상은 많이 불만이긴 했거든요.

물론 기술적인 문제로 그게 어려웠겠지만요. 


현재까지는 공식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동영상만 봐도 장비나 의상의 변경은 없는 듯 싶습니다.








직업은 기사와 암살자, 성직자와 마법사, 대장장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차이가 보이네요. 

원래는 노비스라고 초보자로 시작해서 일정 레벨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직업으로 전승을 하는 것이 특징이었거든요. 


미리 선택을 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직업이 기본적으로 정해지는 모양이다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노비스의 과정을 제거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꽤나 저는 괜찮았던 방법이고 라그나로크가 다른 게임과 차별되던 부분이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아직 첫날이라 더 해봐야 알겠지만, 노비스로 시작을 하긴 합니다. 

그리고 뭔가 직업을 후에 선택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면 왜 이걸 굳이 넣어두었는지가 또 의문스럽네요.








대장장이는 사실 상인에서 한번 더 전직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블랙스미스가 나오네요.

과거에 상인은 블랙스미스와 알케미스트로 다시 나뉘었는데, 아마도 이번엔 그런 요소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좀 아쉽네요. 이것 역시 꽤나 다양하게 캐릭터를 볼 수 있을 재미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들어가고 이 요소가 아직 남겨져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과정인 상인, 소드맨 등의 직업군이 존재하는 듯 싶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캐릭터 설명에 나와있더라고요.


어찌되었던 어떤 것을 선택하고 들어가도 노비스로 시작하더라고요.








캐릭터의 모습을 조금만 더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 싶긴한데, 뭐 사실 그런게 중요한 것은 또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옛날에도 이렇게 필드 형식이었죠. 이동하다 필드가 변경되면 로딩이 되는 방식이었는데, 

그때 그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오픈월드와 같은 것들이 대세이긴 해도 이런 방식은 렉을 줄이는데도 실제로 도움이 될것이니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가뜩이나 중국발 모바일 게임들이 서버를 엄청 이상하게 늘리는 것으로도 문제가 많기도 했었잖아요.

나중에 통합하고, 그런 것을 고려하면 이런 방식에 장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시작하니 굉장히 떵그러니 떨어져 있네요. 흠...

그리고 주변에 저와 다른 아이디로 보이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돌아다닙니다.

아마도 로딩에 차이게 있거나 뭐 그런 문제인가 봅니다. 


조작은 나름 괜찮습니다. 바닥을 터치해도 이동하고, 

아무곳이나 누르고 움직이면 가상 스틱이 활성화되며 방향대로 이동합니다.


밑에 스킬을 넣어두는 단축키와 같은 것도 잘 되어있는 것 같고, 몬스터를 클릭하지 않고 자동으로 공격도 가능합니다.

다만 자동공격하면 뭘 할것인지 정하게 목록이 뜨더라고요. 이것은 다소 불편하네요.










파티 기능이 있어서 파티를 들어가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파티 경험치 등에 혜택이 있겠죠. 


일단은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으니 그냥 혼자 해보기로 합니다.

나중에 파티가 필요하면 그때 다시 해보기로 하고요.







그러고 이벤트를 눌러보면 이런 것들이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사전예약을 했는데, 뭐 주는게 없네요.


라그나로크는 카페를 만들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문의에 답변을 하는 운영을 하고 있어서 (사실 대부분 이렇게 하죠.)

들어가서 내용을 대략 보니 사전예약 받는 법이라던가, 뭐 된다 안된다 말이 많더라고요.

아마도 아직은 뭔가 문제가 있나봅니다. 그래서 저는 어차피 하루 이틀 못받는다고 문제될 것은 아니니까. 

그냥 일단 스킵을 하도록 합니다. 이벤트가 과금성이 아닌 형태로 자주 열리면 좋겠네요.













장비창을 살펴보니 강화라는 부분이 보입니다. 유료결제 과금이 예상되는 곳이군요.

그리고 다양한 아이템 창이 보입니다. 밑에 수레모양 보이나요?

역시 라그나로크는 물건을 팔아야 제맛이지요.


잡템을 올려두고 판매되길 기다리는 때가 기대되는 군요. 






가볍게 애들을 막 때려봤는데, 뭔가 전투 방식이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타격감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뭔가 스킬의 임팩트도 뭐 그냥 그렇습니다.

그리고 자동 공격하는 것과 그냥 한번 터치하면 공격하는 것과 크게 뭐 다를 것도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뭔가 싸우고 있는게 맞는지도 조금 의문스럽기도하고.... 여러가지 좀 아쉽네요.







퀘스트를 좀 해보기로 합니다. 이런 저런 설명과 함께 말이 주절주절 많더라고요.

퀘스트와 관련된 곳은 지도에 위 사진처럼 표기를 해줍니다. 

이런 부분에서 작은 창에서 꽤나 열심히 구현하려고 한 흔적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해봐야겠지요. 아무래도 퀘스트 한두어개 해본것으로 이 게임이 어떻다 말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전직까지는 해봐야겠지요. 저는 기사로 키워볼 생각이에요. 예전에도 기사를 했거든요.


부디 예전만큼 즐거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rom.gnjo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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