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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8

수채화로 그려본 무궁화 _ 무궁화 꽃말 수채화로 그려본 무궁화 _ 호박벌의 무궁 비행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 영원, 미묘한 아름다움, 섬세한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참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매일 아침 새롭게 피어나 피어나 밤이 되면 지고 떨어지는 탓에 매일 새로운 꽃을 끝없이 피워내곤 합니다. 이런 꽃의 특성 때문에 붙은 무궁이란 이름도 시간이나 공간 따위가 끝이 없다는 뜻이죠.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작년 여름, 여러차례 무궁화를 보러 다니곤 했습니다. 그중 현충원에서 본 무궁화 사이를 온몸에 꽃가루를 가득 묻히고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벌을 인상적으로 보았죠. 벌은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꿀을 얻고 그 대가로 무궁화의 수정을 돕습니다. 벌이 사라진다면 무궁화의 생존에도 큰 문제가 생기겠죠. 올해도 무궁화가 끝없이 피어날 것 같습니.. 2018. 4. 3.
수채화로 그려본 네잎 클로버 수채화로 그려본 네잎 클로버 네잎 클로버는 사실 돌연변이다. 세잎 클로버의 기형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유전되지 않는다.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그리고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모두에게 잘 알려진 행운이다. 나폴레옹이 네잎 클로버를 줍기 위해 몸을 숙인 탓에 총알을 피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행운이란 의미를 담은 네잎 클로버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또 행운을 잡기 위해 행복을 짓밟지 말라는 말도 있다.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행복의 꽃말을 담은 세잎 클로버를 밟는다며, 도처에 깔린 행복을 없을지도 모르는 행운을 위해 등한시하지 말라는 말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감정이입일뿐 정작 클로버들에게는 하등 의미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앞서 말한 것처럼 네잎 클로버는.. 2018. 3. 17.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다. 이런 꽃말로 인해 장미는 많은 이들이 사랑을 고백할 때 가장 선호하는 꽃이기도 하다.꽃 피는 시기가 5~6월 경이라 5월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실 많은 꽃들이 색깔별로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 색이 다양한 장미도 그러한데, 빨간 장미는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과 절정을하얀 장미는 존경과 순결, 순진, 매력을분홍 장미는 맹세와 단순함, 행복한 사랑을노란 장미는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를파란 장미는 얻을 수 없는 것과 불가능한 것 등 다양하다. 이런 다양한 의미가 있어, 대부분 사랑을 고백할 때 빨간 장미와 분홍 장미를 선물하고, 노란 장미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꽃의 아름다움이 꽃말에 있는 것이 아니니 꽃 자체만으로도 어떤 색을 선.. 2018. 3. 15.
우엉 꽃 _ 날 건드리지 마세요. 우엉 꽃 _ 날 건드리지 마세요. 우엉 꽃의 꽃말은 '날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한다. 혹은 '내게 손대지 마세요.' 또는 '나를 괴롭히지 말아요.'라고도 한다. 우엉은 우리가 흔히 먹는 식재료이다. 김밥에 넣어 먹거나, 조림으로 반찬을 해 먹거나, 우려내 차로 마신다. 이렇듯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엉이지만 꽃이 핀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냈다.꽃의 모양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시골에서 살던 어릴적 몇 번인가 본 적이 있는 듯 싶다. 우엉 꽃은 7월에서 8월에 피어나고, 바늘 모양으로 끝이 갈고리처럼 생긴 꽃잎을 가지고 있다. 그런 탓에 갈고리가 옷에 걸려 들러붙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 대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일까. 내게 손대지 말라는 꽃말과는 그 특징이 상반된 것이 조금 특이하다. 혹은 건드.. 2018. 3. 14.
색연필로 그려본 뚜껑별꽃 - 추상 색연필로 그려본 뚜껑별꽃 - 추상 뚜껑별꽃의 꽃말은 추상이라고 한다. 미루어 생각해본다는 의미로 추억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듯 싶다. 뚜껑별꽃을 그릴때 추억이라는 꽃말을 담은 꽃이라는 설명이 좋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면 나의 추억은 보통 흐릿하고 암울한 색이 감돌지 않겠나 싶은데, 뚜껑별꽃처럼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감이 감도는 추억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한편으로는 앞으로 쌓을 추억을 이렇게 담아내면 좋겠다는 바램도 일었다.어느 봄날, 혹은 어떤 순간에 무심코 삶을 돌아볼때 이런 색감이 뿜어져 나오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봄에 피어나는 뚜껑별꽃.봄날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이리 예쁜 색감을 가진 것일까. 당신의 추억은 지금 어떤 색으로 빛나고 있나요? 아, 저의 추억은 깊고 아름다운색으로 반짝반.. 2018. 3. 9.
겨울을 뚫고 자라는 꽃 _ 복수초 겨울을 뚫고 자라는 꽃 _ 복수초 생명이 모두 정지해버릴 것만 같은 추위에도 겨울을 뚫고 봉우리를 틔우는 꽃들이 있다. 복수초는 작은 몸에 서린 온기로 얼음을 녹이며 피어나는 겨울의 대표적인 꽃이다. 봄철에 피는 꽃들이 대부분 겨우내 에너지를 끌어모아 눈을 틔우고 꽃을 피워내지만, 복수초는 기나긴 겨울을 참고 견뎌내며 차가움을 녹이고 고개를 내밀어 여느 꽃보다도 빨리 무채색이 가득한 겨울의 풍경에 노란 빛깔을 더한다. 하얀 얼음 사이 노란빛을 두른 아름다운 복수초의 모습은 예쁘다 못해 고결하게도 느껴진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복과 장수의 상징이며,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중에 하나다. 예로부터 노란색은 황금을 닮아 복과 장수, 부유와 행복의 상징으.. 2018. 3. 6.
연필 소묘로 그려본 솔방울 _ 그들의 특별한 생존전략 연필 소묘로 그려본 솔방울 _ 그들의 특별한 생존전략 솔방울은 사실 열매이지만, 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활짝 벌어진 솔방울을 보면 예쁜 꽃을 보는 것만 같다.특히 멋들어진 솔방울은 여타 다른 꽃들과는 달리 시들지 않는 꽃처럼 그만의 모습 그대로 시간을 붙들어 매둔 듯한 기분을 가지게 한다. 습도에 따라 벌어지거나 다물어지기는 특성 탓에 여름철에 천연 제습기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솔방울 틈 사이에 자리 잡은 씨들이 비가 온 뒤 습한 땅 위로 잘 자라나기 위해 선택한 생존 전략일 것이다. 솔방울과 비슷한 형태로 열매를 맺어 번식하는 개체 중에는 반드시 불이 난 뒤에만 번식하는 경우들도 있다. 쉬오크, 뱅크스소나무나 메타세쿼이어의 경우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벌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불이 .. 2018. 3. 5.
기쁜 소식의 꽃말을 담은 독일 붓꽃 _ German iris 붓꽃은 이름 그대로 먹물을 머금은 붓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그중 독일 붓꽃에 매력을 느껴 수채화로 한장 그렸다. 독일 붓꽃(German Iris)은 꽃창포를 야생종과 개량하여 만들어진 일반적인 품종과는 달리 원산지가 밝혀져 있지는 않다고 한다. 대체로 유럽 전반에 퍼져 있음에도 독일이란 지명이 붙은 것이 특징적이다. 원산지가 분명히 밝혀져 있어 이름지어진 중국 붓꽃과는 모양도 이름이 지어진 원산지의 유래도 많이 다르다. 아름다운 꽃도 유명하지만, 붓꽃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은 바이올렛 대용의 향수로 이용되거나 화장품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는 꽃이지만 흔히 꽃창포와 붓꽃을 모두 붓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붓꽃과 꽃창포는 모두 붓꽃과의 꽃으로 외형이 많이 닮았지만..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