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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 (Final Heroes)

by 공동이색상자 2018. 3. 12.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 (Final Heroes)


최근 즐겨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모마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입니다. 

마음에 드는 영웅을 조합하여 키우는 게임인데, 이런 형태의 게임은 사실 되게 많았던 탓에 대강 봐도 감이 올거에요. 


참고로 저는 아이폰 유저인데 안드로이드 기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 안드로이드에서는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섯명의 영웅을 선택하여 덱을 설정합니다. 나중에는 지원군이라는 형태로 참여하는 영웅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5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웅들은 각자 특성에 따라 역할이 다릅니다. 파이널 히어로즈는 이부분을 굉장히 잘 살려둔 것 같더군요. 


또 특징적인 것은 레벨업의 개념이 영웅 따로, 유저 따로인 경우가 많은데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는 그런 요소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로 합쳐져 있죠. 유저의 레벨이 오르면 영웅의 레벨이 자동으로 오릅니다.

그렇다고 레벨에 따라 스탯이 오르는 형태는 아니라서 레벨업을 하는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장비를 강화할 수 있는 수치가 레벨의 수와 같아서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서는 장비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비는 얼마든지 레벨업을 하다가 분해를 할 수 있고, 분해할 경우 소모되었던 모든 비용이나 자원을 돌려줍니다. 이는 영웅들에 투자했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다른 게임에 비해 편한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초기화 할때 일부를 잃어버렸던 게임들의 경우는 다시 그 수치를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했으니까요.


그리고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 특성을 특정 아이템들을 모아 강화시키죠. 이게 재미나면서도 참 답답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모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초반에는 쉬워도 말이죠. 

특성을 업그레이드 하면 기본 스탯이 오르고 그것들을 다 모이면 승급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 외에 무료로 주어거나 보석을 투자해서 돈을 모은거나 장비에 들어갈 보석을 강화하는 방법, 또 탈 것을 강화하는 방법등으로 캐릭터를 강화합니다. 거기에 아뮬렛이라는 것도 있죠. 강화해야할 것들이 이것저것 있다보니  사실 소위 말하는 현질을 하겠다고 하면 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게입니다. 


그치만 경쟁의식을 조금 버리고 느슨하게 게임을 즐긴다면 육성이 다소 느릴 수 있겠지만, 0원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뮬렛의 경우는 특히나 해야할 게 영웅을 키우는 만큼 많더라고요. 이런 요소들이 늘어나면 익숙해지고나선 괜찮은데 사실 굉장히 복잡해보이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캐릭터 자체의 특성 강화 / 영웅 장비 강화 / 영웅 장비의 보석 강화 / 영웅 별 절대 무기 착용 / 영웅 별 절대 무기 강화 / 소환수 착용 / 소환수에 룬 강화 / 아뮬렛 착용 / 아물렛 특성 강화 / 


이렇게 강화를 해야하는 요소가 정말로 많습니다. 하나의 캐릭터도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데 5명을 주력을 키운다고 하면 생각보다 굉장히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장점은 같은 캐릭터라도 조금씩 다른 능력치를 가진다는 것이 장점일테고 단점은 정말 복잡하고 해야할 것들이 많다는 것이죠.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는 현질을 안해도 되지만 사실 유도하고 있다고 보기에 맞는 부분도 많습니다. 

무한 경쟁의 장에다가 유저를 던져두거든요. 매주 아레나라는 PVP 격투장이 있어 전투를 벌이고, 궁전쟁패라고 작위를 수여받는 경쟁구도도 있습니다. 또 수요일과 토요일엔 국가별로 전쟁을 벌이기도 하죠. 


이런 경쟁 구도에 임하다보면 왜 나보다 전투력의 총합이 낮은데 강할까, 덱의 구성이 다르거나 캐릭의 강화가 다를까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일정부분 뭔가 투자를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돈을 들여야만 얻어지는 절대 아이템 같은 것은 없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누구나 그 절대 아이템을 가질 수 는 있을 거에요. 그치만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경쟁 구도에 빠지면 정말 쉽게 그 유혹을 뿌리치긴 어렵더군요.




그래도 키우는 재미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영웅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가늠하며 만족도를 얻기도 합니다. 덱을 구성하는 것에 따라 효율이 좋은 것도 떨어지는 것도 있어서 그런 덱을 시험해보는 것도 재미 요소일 것입니다.


저는 거의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덱을 그냥 사용합니다. 탱커를 전면에 세우고 딜러와 힐러, 매즈를 할 수 있는 영웅과 보조 스킬로 버프를 해주는 등의 영웅이죠. 그냥 무난한 방법입니다. 


영웅들이 많으니까 이것저것 실험해보며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래걸리긴 하겠지만요.





생각보다 모을 것이 많아서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익숙해지니까 그리 어렵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돈이 들어가는 보석도 자주 주는 편이라서 굳이 현질을 하지 않아도 즐길기엔 충분합니다. 

참고로 저는 몇개를 구매하긴 했는데, 그리 많은 돈을 쓰진 않았습니다. 현질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모바일 게임 파이널 히어로즈를 오래하며 느낀 것은 꽤나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오래 즐기고 있는 게임이고요. 


특별나게 시나리오가 있는 게임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영웅들을 모으거나 강화시키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장기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고, 또 장기간 게임을 하고 싶을때는 제법 오랜시간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많습니다. 


길드전, 공성전도 자주 열리고 그외 기타 즐길 컨텐츠가 꽤나 풍부하거든요. 제국 별로 나뉘어 있어서 싸움도 붙고 말이죠. 


거기에 매번 반복되는 게임은 결과를 바로 넘길 수 있는 스킵과 같은 기능을 넣어둬서 편하고, 게임 자체는 방치형 게임이 그랬듯 마냥 지켜볼 수도 있고, 직접 조작을 통해 전쟁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왜 PVP 아레나에서는 그냥 자동으로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참 그리고, 관리자가 운영을 열심히 합니다. 관련 카페도 나름 활성화가 되어있고요. 그런 부분도 모바일 게임에는 분명히 플러스가 되는 요인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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