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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스마트폰 게임 _ 방치형 RPG 올 모스트 히어로 (Almost A Hero)

by 공동이색상자 2019. 7. 24.

 

  * 주로 일주일 이상 무과금(혹은 최소)으로 플레이해본 게임을 대상으로 소개합니다. 

 ** 아이폰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부 어플이 안드로이드 기반에 없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 일주일이상을 플레이 해본 경우만을 소개하나, 진행이 다소 미진하여 내용이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_ 방치형 RPG 올모스트 히어로 (Almost A Hero)

 

요즘 즐겨하고 있는 게임 올모스트 히어로입니다.

일상이 바쁘기도 하거니와 출퇴근시 짧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들을 주로 즐기는 편인데, 그러면서도 단발성으로 끝나는 게임들은 대체로 흥미를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좀 장기적으로 성장하며 이어갈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죠.

 

올모스트 히어로 게임은 방치형 RPG게임으로 조금 집중해서 세팅을 해두면 한동안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가능해지는 게임입니다.

그러면서도 방치형 게임이 가진 문제점을 다소 극복했다는 생각이 들어 한참 빠져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치형 게임이 편리하지만 문제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을때가 있다는 것이죠.

그런 부분을 다소 해결해두어서 조작을 하는 경우나 방치를 해야하는 경우 모두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올모스트 히어로는 조작을 해야하는 경우들도 발생하지만 그것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꼭 필요하지 않는 구간도 있어,

바쁠때는 방치를 해두고, 잠깐씩 짬을 내서 조작을 해두면 되는 복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3가지의 게임모드

어드벤처 모드, 타임챌린지, 고그의 관문

 

 

 

 

올모스트 히어로는 3가지 게임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어드벤처모드입니다. 어드벤처 모드는 조작과 방치 두가지를 병행면서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스테이지를 이어가는 모드입니다. 얼마나 긴 스테이지를 이어갈 수 있는지 기록을 세운다고 보면 쉽습니다.

 

하지만 어느 구간이 되면 성장에 한계가 오고 아주 깨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구간에 막히게 됩니다. 이때 게임을 초기화하며 일정 보상을 받아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할 수 있죠.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 모드가 어드벤처모드입니다. 결론은 내가 어느 스테이지까지 게임을 이어가고, 목표를 달성하는지를 즐기는 게임이죠. 물론 주기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하는 경우 보상이 주어지는 것으로 동기를 부여하고요.

 

많이 알려진 단순한 방법이면서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쉬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모드에서는 각 캐릭터를 레벨업하고,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전투를 이어갑니다.

경험치마다 일정 골드가 소요되는데, 가장 마지막에 레벨업을 실시할때는 이전에 비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해당 구간을 넘기면 레벨업과 동시에 스킬 포인트가 1개 주어지고 HP와 DMG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공격은 각 캐릭터와 반지의 힘을 사용하는데, 반지의 힘은 챔피언이 죽어도 활용할 수 있으며 레벨이나 옵션에 따라 더 큰 데미지를 주기도 하기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게임을 더 높은 곳까지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지도 여러 종류가 있어 자기에게 맞는 타입을 정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또 캐릭터의 경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데려갈 수 있는 캐릭터는 어드벤처의 경우 5명이 최대치라 매번 조합을 달리 해보는 재미를 가지고 있죠.

 

가령 탱커1, 딜러3, 지원1의 조합이나 탱커 2, 딜러3 또는 탱커2, 딜러2, 지원1 등이 가능하며 같은 직군이라도 능력이 매우 다른 관계로 조합하는 재미가 있죠. 

 

 

 

 

두번째 게임 모드는 타임챌린지로 제약적인 상황에서 시간내에 목표를 달성하는 모드입니다.

저는 이 모드를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모두 완료해서 스크린샷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른 모드 중에서 이 모드가 가장 먼저 완료된 것은 난이도가 쉬운데 보상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주기때문에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먼저 완료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게임 모드는 고그의 관문이라는 모드입니다. 이 경우는 가장 진행을 덜 해둔 모드입니다. 이유는 앞선 두가지 모드와는 아주 별개의 모드이기 때문이죠. 

 

이후에도 한번 언급이 되겠지만, 어드벤처 모드와 타임챌린지는 연금술을 통해 만드는 아티팩트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방법을 공유하지만, 고그의 관문은 해당 방법을 공유하지 않으며 독자적인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해야합니다. 아티팩트나 카드의 경우 강화하는 자원은 각기 다르지만, 카드를 강화하는데 사용되는 자원이 캐릭터를 강화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자원과 겹칩니다. 그런 탓에 이를 소모하는 경우 어드벤처 모드를 더 높은 수준으로 진행하는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를 얻거나 다양한 자원을 얻는데 어드벤처 모드가 꼭 필요하니 아주 게임모드가 다른 고그의 관문은 잠시 뒤로 미뤄둘 수밖에 없죠. 하지만 고그의 관문 게임방식도 상당히 재미가 있어보여서 어느정도 어드벤처 모드를 달성하고 나면 진행해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실상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될만큼 모드가 달라서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무렵 지루해졌을 게임을 환기하는데 참 적절한 모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의 육성

장비와 장신구, 스킬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각 모드마다 진행을 위해 골드를 소모하여 캐릭터를 레벨업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설명해둔 것처럼 레벨업을 시키면 스킬 포인트를 주고, 이를 바탕으로 체력과 데미지를 높여야만 보다 상위 라운드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매번 게임마다 새로이 해야하는 1회성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매번 새롭게 게임을 진행한다면 처음 1레벨부터 다시 올려야하지요. 장점으로는 매번 다른 스킬을 찍어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단점으로는 어느정도 진행하면 다소 지겹다는 점이 있습니다. 찍는 것이 대동소이해지거든요.

 

이런 1회성 육성외에 장기적으로 육성을 달리하는 것이 입니다. 첫번째로 장비나 장신구를 통해 각 캐릭터마다 육성을 하는 방법입니다.

캐릭터에 장신구를 착용시켜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를 하고 속성을 다소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신구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옵션이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별로 약점을 보완하거나 특성을 강화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소모되는 자원이 여러곳에 공유되기 때문에 모으는데 반복 작업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왼쪽의 경우처럼 게임별로 1회성의 스킬 업그레이드와 모든 게임 모드에 적용되는 우측의 장비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장비의 경우 3개를 모으면 캐릭터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고, 장신구를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더욱 높은 등급으로 진화가 가능합니다. 

 

장비는 상자를 열어보면 랜덤으로 떨어지는데 등급이 달라 일정 부분 뽑기 운에 의존하고 등급이 높은 경우에는 오직 모아둔 조각을 활용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저등급일 경우에도 조각을 이용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조각이 굉장히 잘 안보인다면 안모이는 편이라 저의 경우는 일정 수준을 평준화시키고 (3성까지) 이후에는 한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연금술이 있습니다. 연금술로 아티팩트를 개방하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인데, 아티팩트 별로 레벨이 존재하고 특정 자원을 소모하여 업그레이드하며, 일정 수준의 레벨을 확보하지 않으면 능력이 잠금되어 있어 어드벤처 모드나 다른 모드를 수행하여 자원을 모아 업그레이드를 해야합니다. 

 

다만 연금술의 경우는 앞서 소개한 장비와는 달리 어드벤처 모드와 타임 챌린지 모드에만 공통 적용되고 고그의 관문 모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티팩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자원이 고그의 관문에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를 해두는 것이 진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고그의 관문에는 우측처럼 카드를 모으고 이 카드를 강화하여 게임을 진행합니다. 해당 부분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해보았는데, 카드를 뽑는 것이 약간의 랜덤방식이라 어떤 것을 주력하기 보다는 다양하게 강화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해당 부분은 이후에 알 수 있겠죠.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방치형 RPG 게임

 

 

개인적으로 방치형 RPG 게임을 해본 것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반복작업을 수행해야하는 탓에 다소 루즈해지고 있는 구간을 경험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고그의 관문을 하면 어떨까도 싶지만 아직 해금하지 못한 캐릭터가 있어서 그것대로 아쉬워하며 게임을 이어가고 있죠.

 

그래픽도 깔끔하고 인터페이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타임챌린지를 보다 보강해주거나 다른 게임모드를 개발해도 좋겠다 싶고요. 

 

아직 해금하지 못한 구역이 있으니 이부분까지는 열심히 달려보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시간을 뺏기거나 혹은 반대로 너무 할게 없거나 양쪽의 비중을 적당히 잘 조율해둔 게임 같아요. 또 과금을 하지 않고 즐기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이후 업데이트가 되어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경쟁을 통해 남들과 비교하는 것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것도 개인적으로 좋은 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요소가 있으면 다소 과열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요. 

 

방치형 RPG게임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찾아서 해보세요. 이상 7일간 진행해본 올모스트 히어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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